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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김광규 최성국, 김국진 , 김도균, 이연수, 박선영, 강수지, 지예(새친구) 권선국(추가합류), 장호일(추가합류)

지난 주에 지예가 새친구로 출연했다. 가수 겸 작사가로 유명분이다.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하였다. 글 쓰는 이답게 지난 회에서는 형이상학적인 대화를 많이 하였다. 그러면서도 뜬금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불청 가족들은 이제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한다. 이번의 미션은 "감나무 트리 대작전"이다. 제작진은 손님을 더 모셨다고 한다. 연말에 혼자 있을 것 같은 분 두분이란다. 저 마다 왔으면 좋겠다는 이름을 불러본다.

차 한대가 들어 온다. 다소 건들거리는 한 남성이 내린다. 권선국이다. 녹색지대 성국은 오랜만에 불청에 출연하여 고향에 온 것같다고 한다. 일 년만의 불청 출연이란다. 멀리서 또 한 명이 걸어온다. 장호일이다. 선국과 호일은 집 안으로 들어선다. 불청 식구들은 이들을 환영한다. 선국은 이번 새친구 지예와 인사한다. 전부터 인연이 있던 사이란다. 호일과 지예는 만남은 첫만남이다. 물론 호일은 지예를 방송으로는 기억하고 있단다. 모든 것을 갖췄던 완벽녀로 기억하고 있단다. 

선국과 호일은 곧바로 트리 대작전에 투입된다. 나무에 올라가 트리를 장식해 본다. 연수가 중간에 예쁜 사진을 찍어준다. 트리가 완성된 후에 캐롤송을 부르기로 한다. 도균이 기타를 친다. "흰눈사이로"를 시작한다. 근데 마지막이 이상하다. 선국이 엔딩을 좀 과하게 한다. 광규가 너무 들어온다면서 한마디한다. 이어지는 노래에서도 선국의 엔딩이 과하다. 모두들 이 엔딩에 자지러진다. 마치 열린음악회의 그것같단다. 이제 선국은 엔딩건달이 되버린다. "따르릉부터"시작해서 "떴다 떴다 비행기"까지 모든 동요를 성인 가요로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한참 웃고나서 고구마를 구워먹는다. 저녁 9시다.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중간에 이장님이 오셧다. 신안 물김을 가지고 오셨다. 덕분에 이것으로 김국을 준비한다. 선영이 준비한 한우도 굽고, 오후에 먹던 민어찜도 데운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김국에 모두 빠져든다. 지예가 극찬하던 민어찜을 선국도 한입 먹어본다. 그때부터 선국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오로지 민어찜에 집중한다. 어느새 시 얘기가 시작된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등... 선국은 이런 얘기가 귀에 들어 오지 않는다. 민어에 빠졌다.

저녁을 마치고 모두 한방에 모였다. 지예는 최근 곡을 쓰던 상황이며, 고독했던 시간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다 여유가 있을무렵 불청에서 연락이 닿아 이렇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이 자리에 나왔단다. 

국진은 선영에게 올 해에 기억에 남는 일이 없는지 물어본다. 무덤덤하게 아버님이 돌아가신 사실을 얘기하는가 싶더니 이내 눈물을 터트린다. 혼자 감당했을 선영을 생각하며 불청 식구들은 미안함을 느낀다. 

부모님이 대화 주제가 되었다. 호일이 만든 어머니를 위한 곡얘기를 꺼낸다. "엄마가 많이 아파요". 한번 들어본다. 가사가 너무 직설적인지 듣는 모두 눈물을 흘린다. 

분위기를 전환해 선국의 근황을 듣는다. 뜬금없이 선국은 "뜬다"고 한다. 해외로 뜨냐는 질문에 불청을 뜬다고 한다.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의미다. 놀란 불청 가족들은 여러가지를 캐 묻는다. 결국 혼인신고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혀버렸다. 모두들 놀라하면서도 선국을 축하해준다.

이번 방송일이 2017년 마지막 방송이다. 그래서 제작진이 선물을 준비했단다. 금 한 돈과 일출감상권. 모두 일출감상권은 뽑기 싫은가보다. 랜덤으로 뽑은 선물 상자에서 꽝이 나오자 오히려 더 좋아한다. 중간에 성국이 금을 획득했다. 결국 마지막 두 사람까지 새벽 일출권은 나오지 않았다. 광규과 선국이다. 바꾸지 않겠냐는 부추김을 거부한 두 사람은 상자를 연다. 선국이 일출감상권에 당첨되었다. 

일출감상권 안에는 동반자 한 명을 뽑을 권한이 포함되어 있다. 광규는 선국에게 잘 해줄거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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