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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제 싱글송글 노래자랑
노래 선생님 : 신효범, 임재욱, 양수경, 장호일, 이하늘, 지예, 김완선
경연자      : 임오경, 박선영, 박재홍, 최성국, 강문영, 김정균, 이연수

응원자 :  김광규, 임성은, 김부용, 김도균, 구본승, 400인의 관객

3주 간의 맹연습을 하고 드디어 디데이다. 경연자와 멘토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효범을 제외하고서. 오경 혼자서 온전히 무대에서의  무게를 감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효범은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국진이 효범이 안 왔냐는 물음에 오경은 또 한번 울컥한다. 하늘이 뭐라 위로의 말을 꺼내려는 듯 "누나..."라고 하자 오경은 '누나 아냐! 친구야!'라고 하며 다시 울먹인다. 하늘은 빠른 사과로 실수를 만회하려한다. 덕분에 모두 한바탕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공연 순번을 정할 차례다. 순번이 들어 있는 봉투 여러 장을 국진에게 건넨다. 국진은 이것을 팀에게 하나씩 나누어 준다. 서로 1번이 아니길 바라며 서류 봉투를 받는다. 떨리는 마음으로 봉투를 개봉한다. 순번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재욱과 선영을 시작으로 효범(미참석)과 오경, 호일과 성국, 지예와 정균, 수경과 재홍, 하늘과 문영, 마지막으로 일곱번째에 완선과 연수가 배정되었다. 첫번째 경연을 하게 될 선영은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오히려 낫다고 한다. 문영은 나중에 재홍과 순서를 바꾸어서 경연하게 된다.

순번을 결정한 후 잠시 휴식을 한다. 리허설이 조금 있으면 시작된다. 그 막간을 이용해 하늘은 혼자 나온 오경을 위해 옆에 앉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휴식이 끝나고 리허설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한다. 무대를 처음 본 이들은 입이 벌어진다. 넓은 무대며 한 쪽에는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하는 하우스 밴드라는 팀이 기다리고 있다. 객석은 400여석에 가깝게 준비되어 있다.

공연 순번에 맞춰 선영을 시작으로 리허설을 해본다. 경연자들이 부를 곡은 다음과 같다. 선영은 이지연의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오경은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정균은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문영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재홍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연수는 엄정화의 '초대'이다.

리허설을 마치고 휴식을 잠시 갖는다.  연습을 얼마만큼 했냐는 질문에 지예는 맥주까지 끊었다는 말로 대신한다. 식단 조절까지 하면서 체중 조절을 했단다. 다른 방에서 선영,재욱 그리고 지예가 식사를 하려 한다. 선영을 재욱을 위해 흑마늘까지 준비했다고한다. 마늘이 몸에 좋다는 말에 지예는 '다른 기능은...'이라는 말로 여운을 남기자 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정균이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제작진이 지예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때마침 정균이 자리로 들어 온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 지예는 따끔하게 정균에게 한마디 한다. 정균은 주눅이 들고, 옆에서 같이 밥 먹던 재욱과 선영은 이 자리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엠씨 방에는 국진과 수지가 진행 준비를 하고 있다. 수지를 소개하는 대목에서 '원조요정'이라는 문구가 들어 간 걸 보자 국진은 빼고 싶어한다. 바로 옆에서 이걸 얘기하는 게 민망한가보다. 잠시 후 둘은 카메라 리허설을 하러 무대로 나간다.

경연자들은 곧 시작할 무대에서 입을 의상을 준비하고, 화장에도 정성을 들인다. 리허설 도중 재홍이 눈물을 터트린다. 수경의 후반부 도움을 줄 때 재홍의 아버지 얘기를 꺼내서다. 재홍의 아버지는 공연 한 달 전에 돌아가셨다고한다. 수경은 선글라스 뒤로 흘린 재홍의 눈물을 닦아준다. 재홍의 아버지 소식을 알게된 수지는 눈시울을 적시고, 국진은 굳은 표정으로 한동안 가만히 있는다.

광규가 응원을 위해 왔다. 연이어 성은, 부용, 본승도 도착했다. 도착한 이들은 그 날 아침 기사로 본 국진의 결혼 소식이 진짜인지 궁금해한다. '결혼해요?'라고 국진에게 성은이 돌직구를 날린다. 국진은 얼렁뚱땅 넘길려고 한다. 

공연 30분 전이다. 관객은 객석을 가득 채웠다. 400여 석의 객석이 가득 찼다. 경연자들과 멘토 역시 대기실에 모여 곧 있을 경연을 기다린다. 국진과 수지가 테이프를 끊고 싱글송글 노래자랑의 시작을 알린다. (계속)

이후 경연자 별 포스트는 각각 작성됩니다. 현재 6번째 경연자 박재홍, 7번째 경연자 이연수 편이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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