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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서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댓글을 봤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가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라는 책을 찾았다. 이를 읽고 간단히 서평을 써 본다.

저자는 우연히 한 권의 책을 통해 ‘돈과 시간’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게 되고 이내 ‘애드센스 시크릿’이라는 책을 찾는다. 이렇게 저자는 책의 서두를 풀어 간다. 저자는 개인적인 스토리에 덧붙여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저자는 포스팅할 주제와 키워드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약 이름에 관한 포스팅을 한 이후로 키워드 선정에 관한 노하우를 얻기 시작한다. 그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익으로 포스팅을 멈춘 이야기, 뜻밖에 수익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 얘기를 한다.

저자는 블로그 수익을 알기 전부터 부동산이나 주식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중간에 멈추고 다시 시작한 경험을 얘기하며 블로그를 통한 수익에 대하여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정리하여 소개한다. 여기까지가 서론 부이다. 그러고 나서 책 대부분을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의 순서와 관계없이 필자가 순서를 조금 바꿔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간단히 언급해 본다.

우선 애드센스 승인에 관해 저자는 경험으로 얻은 지침을 소개한다. 이는 일반 포스트와 승인용 포스트의 작성요령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십 개의 포스트와 많은 일일 방문자를 확보한 블로그인데도 애드센스 승인을 못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과 일반글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지침은 다음과 같다. 포스트당 공백을 제외한 글자 수를 3,000자 내외로 할 것, 포스트 내에 링크를 넣지 않고 순수한 정보성 글로만 채울 것, 검색엔진이 자신의 블로그를 찾을 수 있도록 포털별 웹 마스터 도구에 등록할 것, 표준어를 사용하고 문어체를 사용할 것 등이다. 저자의 경우 20편의 도서 리뷰를 한 후 승인받는 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승인 이후 정말 진짜 문제와 맞닥뜨린다. 어떤 주제를 포스팅해야 하고 어떤 키워드를 선택해야 하는지 막연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특정 약을 포스팅한 경험을 시작으로 얻은 키워드 선별 요령 및 방법을 소개한다. 블로그 규모에 따른 키워드 선정의 차별화를 주장한다. 또한, 엑셀을 사용한 키워드 정리법도 말하고 있다.

단일 포스트 자체도 중요하지만, 블로그의 규모도 중요하다고 한다. 검색 로봇은 블로그의 규모를 해당 포스트의 신뢰성을 가늠 요소 중 하나로 채택하는 듯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국 칼럼의 번역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는 애드센스 승인 과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애드센스 승인 심사 시 번역물도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블로그의 규모를 키워야 어느 정도의 검색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자는 최소 포스트의 양을 400개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블로그 초기 화면의 설명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블로그 설명과 포스트의 내용이 일치할수록 검색 로봇은 신뢰성을 부여하는 듯하다. 따라서 포스트 중간중간 블로그 설명을 업데이트해 줄 필요성이 있다. 주의할 것은 블로그 자체의 표지에 해당하는 스킨변경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스킨이 변경되면 검색엔진이 해당 블로그를 잘 찾지 못하는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첫 스킨 선택시 다소 신중히 처리해야 하고 일단 선택한 후에는 웬만하면 바꾸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티스토리 기본 스킨을 추천한다.

광고 배치를 통한 수익변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한다. 광고 배치의 유형을 몇 가지 소개하고 각 유형을 장단점을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 중 맞닥뜨리게 되는 저품질의 원인에 대해서도 나름 분석하였는데,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특정 키워드의 남발을 꼽고 있다. 특정 키워드가 본문에 많을수록 검색 로봇은 해당 포스트를 정확한 정보로 보고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해당 포스트를 배치해 준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여 지나치게 동일 키워드를 남발한다면 검색 로봇은 이를 어뷰징 행위로 보고 저품질 포스트로 분류한다. 이 여파는 해당 포스트뿐 아니라 블로그 전체에 미친다. 따라서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로 분류되는 일이 발생한다고 본다. 저자는 최상단에 검색되는 포스트 안에 포함된 핵심 키워드보다 1개 많은 키워드를 추가하는 것으로 어뷰징 판정을 피할 것을 조언한다. 일단 저품질 블로그 지정 의심이 들고 후에 그것이 확실하다면 아쉽지만, 블로그를 포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 기존 블로그를 재료 삼아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한다. 준전문가의 자세로 임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목표를 설정한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통계 목표치는 다음과 같다. 일일 3,000명의 유입이 블로그에 발생하면 당신은 일주일에 25만 원의 수입을 얻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개인적 목표를 정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주문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필자에게 생긴 변화 중 하나에 대한 언급을 하며 글을 마친다. 필자는 평소 검색을 자주 한다. 그 결과가 만족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많다.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때 혹은 찾지 못할 때면 짜증이 난다. 블로그 수익모델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이제는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도 궁금한 것을 검색하고 그 결과가 성에 차지 않으면 짜증나는 건 여전하다. 달라진 점은 해당 키워드를 기록해 둔다는 점이다. 기록해 두었다가 시간을 내어 조사하고 정보를 획득한 후 내가 포스팅하는 것이다. 이는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멋진 아이디어이다. 저자는 엑셀을 활용한 키워드 정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여 필자는 구글 드라이브, 스프레시트, 에버노트를 활용하여 내가 생각한 키워드를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포스팅하리라 생각한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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